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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영화 깡철이, 깡패 같은 세상을 깡으로 버틴다! (유아인 주연) 본문
# 시놉시스
세상이 우리 편인 적 있었나?
부산의 부두 하역장에서 일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강철이.
안정적인 직장도, 기댈 수 있는 집안도, 믿을만한 ‘빽’도 없지만 그래도 힘들다는 말은 절대로 하지 않는 ‘깡’으로 뭉친 부산 사나이다.
거기에 아픈 엄마까지 책임져야 하는 고달픈 강철, 어느 날 서울에서 여행 온 자유로운 성격의 ‘수지’를 만나고, 잠시나마 웃음을 되찾은 강철은 처음으로 세상 밖으로 나갈 꿈도 꾸기 시작한다.
하지만 성치 않은 몸으로 동네방네 사고만 치던 엄마 ‘순이씨’의 병세가 갑자기 악화되고, 유일한 친구 ‘종수’는 사기를 당해 돈 마련이 시급한 강철까지 위험에 빠뜨린다.
당장 돈을 마련하지 못하면 엄마와 친구, 자신의 삶까지 잃게 생긴 강철, 부산 뒷골목의 보스 ‘상곤’은 강철에게 위험한 선택을 제시하는데...!
[ 영화 깡철이 6인의 캐릭터 영상 ]
깡철이를 보고(리뷰)
# 리미터의 한 줄 평가
스토리는 식상하면서 심심한 부분이 많아서 배우들만 보였던 그저 그런 영화
우선 이 영화는 포스터에서도 보이듯이 감성 액션 영화인건 맞습니다. 하지만 여기서 등장하는건 깡패죠.
깡패가 등장하는 영화는 이미 오래전부터 많이 써먹던 소재로 지금은 많이 식상함이 없지 않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영화 자체는 완성도가 그렇게 높지는 않았다고 보네요. 제 기준으로 말이죠.
저는 배우에 대한 팬심으로 영화를 보아도 평가는 냉철히 하는 게 제가 영화를 보는 방법이라서 유아인 팬분들이 이 글을 보고 <유아인 영화 욕하지 마라>라는 식으로의 덧글은 자제.. 뭐 어차피 덧글도 안 달리는 블로그라서..
유아인은 엄마를 진짜 미친 듯이 사랑하는 엄마 바보 설정으로 등장하는데요. 유아인의 순수한 외모에서 엄마를 위해 무엇이든 한다는 강렬한 포스와 의지가 정말 대단합니다. 말 그대로 순둥이의 모습과, 포스 있는 모습을 모두 표현할 수 있다는 것이죠. 배경은 부산이고 유아인은 부산 사나이로 등장하는데 역시 처음 등장하면서부터 깡이 있어 보이더군요.
그리고 이번에도 레전드 오브 마마로 등장한 김해숙 씨 ㅋㅋㅋ.. 역시 어딜 가나 엄마 역이시군요.
근데 확실히 같은 엄마면서도 또 다른 느낌을 받아서 신기방기!
소원에서도 보고, 깡철이에서도 보고 ㅋㅋ 이곳저곳에서 등장하시는 분이 바로 이 김해숙 씨..
이번에는 병을 앓고 있는 엄마 역으로 정신지체 설정으로 나오더군요. 특히 발작하는 부분은 정말 리얼..
아무튼 대단한 엄마입니다.
그리고 깡패 역으로 등장하는 여러 배우들이 있는데, 딱히 거론은 안 할게요 ㅋㅋㅋ..
굳이 하자면 김성오, 김정태, 이시언!!
그냥 포스 하나로 관중을 압도하죠. 그런데 김성오는 포스는 있는데 살짝 머리가 부족한 그런 캐릭터로 등장하더군요. 근데 폼 잡을 때의 그 포스는 정말 강렬했습니다. 그리고 장태성은 진짜 뭔가 친숙한 그런 이미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외모가 그런 건지 정말 친숙한 느낌을 많이 받았어요 ㅠ_ㅠ.. 우째 이런 일이..!!
그리고 마지막으로 <수지>역으로 등장한 정유미!
뭐랄까.. 부산 사투리만 듣다가 서울말을 들으니까 뭔가 어색하면서 궁합도 안 맞는 그런 느낌.. 물과 기름 같은 느낌을 많이 받은 그런 캐릭터.. 어딘가 살짝 부족하면서 어색했다는 것... 그리고 이쁘다는 것.. 그리고...
더 이상은 말하지 않겠다................. 사실 더 이상 아는 게 없어서 ㅋㅋㅋㅋㅋ
아무튼 이 영화는 스토리는 약간 쥐어짜듯이 만들어진 느낌을 많이 받았고 그저 배우들만 열심히 보고 왔습니다.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영화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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